조문 예절

장례식장 향은 몇 개 피우나요

한 개가 맞습니다. 세 개는 제사 방식입니다

최종 검토

한 개가 맞습니다

조문할 때 향은 한 개만 피웁니다. 향 다발에서 한 개를 뽑아 불을 붙이고 향로에 꽂으면 됩니다.

세 개를 꽂는 방식도 있지만 그것은 제사에서 쓰는 방법입니다. 천지인(天地人)을 상징한다는 해석이 있으나, 장례식장 조문에서는 한 개가 일반적입니다.

이미 향이 꽂혀 있다면 새로 피우지 않고 묵념만 해도 됩니다. 향로가 가득 차 있을 때 억지로 꽂을 필요는 없습니다.

불을 끄는 법

향에 불을 붙이면 불꽃이 남습니다. 이때 입으로 불면 안 됩니다. 고인에게 입김을 부는 것으로 여겨 결례가 됩니다.

  • 손으로 부치기 왼손을 가볍게 흔들어 끕니다
  • 향을 흔들기 향을 아래로 살짝 흔들면 꺼집니다

불꽃이 꺼지고 연기만 올라오는 상태로 꽂습니다.

꽂는 순서

  1. 향을 한 개 집습니다 향 다발이 놓인 곳에서 한 개만 뽑습니다.
  2. 초에 불을 붙입니다 제단 옆 촛불에 향 끝을 댑니다.
  3. 불꽃을 끕니다 손으로 부치거나 향을 흔들어 끕니다. 입으로 불지 않습니다.
  4. 두 손으로 향로에 꽂습니다 왼손으로 오른 손목을 받치고 향로 가운데에 꽂습니다.
  5. 한 걸음 물러나 절합니다 향을 꽂은 뒤 뒤로 물러서서 절합니다.

헌화하는 곳이라면

제단 앞에 향로가 아니라 국화가 쌓여 있으면 분향이 아니라 헌화입니다. 이 경우 향을 찾지 말고 국화를 한 송이 들어 올리면 됩니다.

기독교와 천주교에서는 대체로 헌화를 합니다. 앞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해도 결례가 아닙니다.

어느 쪽인지 모르겠다면 제단 앞에 뭐가 놓여 있는지 보세요. 향로와 향이 있으면 분향, 국화 바구니가 있으면 헌화입니다.

향이 도중에 꺼졌다면

꽂아 둔 향이 타다가 꺼지는 일이 있습니다. 불길한 의미는 없습니다. 대부분 아래 이유 때문입니다.

  • 불이 제대로 붙지 않음 겉만 그을리고 속까지 붙지 않은 경우
  • 향로에 재가 많음 재가 쌓이면 공기가 통하지 않아 꺼집니다
  • 바람 에어컨이나 출입문 바람에 꺼지기도 합니다
  • 향 자체의 문제 습기를 먹었거나 오래된 향

내가 꽂은 향이 꺼졌을 때

이미 자리를 떠났다면 그냥 두셔도 됩니다. 다시 가서 피울 필요는 없습니다.

아직 제단 앞이고 다른 향도 없는 상태라면 한 번 더 피워도 무방합니다.

향로의 향이 전부 꺼져 있을 때

새로 한 개를 피워 꽂으면 됩니다. 향로 관리는 상주 측에서 하므로 조문객이 굳이 나설 일은 아닙니다.

꺼진 향을 두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예로부터 향이 꺼지면 안 된다는 말이 있으나, 이는 상주가 빈소를 비우지 말라는 뜻에 가깝습니다. 조문객의 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향에 불이 잘 붙지 않을 때

향 끝을 촛불에 3~5초 정도 대고 있어야 속까지 붙습니다. 살짝 스치면 겉만 그을려 금방 꺼집니다.

불꽃이 올라온 뒤 손으로 부쳐 끄면 연기만 나는 상태가 됩니다. 이때 꽂으면 됩니다.